▲ 용인시가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23일,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등 내빈들이 시삽(처음 삽을 뜨는 것)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보라동(609-3번지·예정부지)에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용인시는 주민을 위한 멋진 청사가 지어지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1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등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을 하기까지 주민분들이 오래 기다리셨을텐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대청사에서 행정 업무만 이뤄져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 (새 행정복지센터에서) 체육이나 문화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멋진 청사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인사말 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내년 12월 완공 목표인 보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70㎡(약 1382평) 규모로 민원실, 열린도서관,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건물은 사무공간이 주를 이루는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민자치센터를 분리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사업비는 총 241억원이 투입된다.

기흥구 보라동은 지난 2020년 1월 상갈동에서 분동(分洞)한 뒤 현재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