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새해 운영 로드맵을 제시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새해 운영 로드맵을 제시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한해가 되겠다는 각오다.

1월19일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명칭을 산업진흥원으로 개편하며 전 산업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적극적인 혁신 노력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지원하며 계속해 많은 성과들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배명곤 진흥원장이 직접 총괄하는 TFT를 운영해 지난해 6월 ‘용인시 산업발전과 진흥원 재도약을 위한 종합 전략’을 수립했다. 또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기획과 실행 방향 등도 제시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주요 3대 핵심전략과 4개 분야별 전략과제, 23개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등을 디딤돌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 172억원 규모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 운용

용인시산업진흥원은 관내 7년 이내 벤처기업이나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등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172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현재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을 통해 상시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기업정보와 투자유치 제안을 위한 IR(Investor Relations)자료를 등록하면 투자심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 영덕동 창업스타트업 허브 구성안. (용인시산업진흥원 제공)

◆ ‘메이커시설’ 영덕동 통합이전으로 창업스타트업 허브 구축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올해 6월 중 진흥원 본원과 영덕동 소공인센터, 동백 창업지원센터 등 3곳에 분산된 메이커 장비를 영덕동 ‘창업스타트업 허브’에 통합‧재배치해 시설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와 같은 일반 장비부터 3D 스캐너, 네트워크 분석기 등의 전문장비까지 다양하게 구비된다. 여기에 입주지원을 비롯, 각종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이밖에도 ▲사업화지원(인증·특허·시제품 등) ▲마케팅‧판로지원 ▲기술지원(R&D 등) ▲창업지원 ▲소상공인지원 ▲교육‧인프라지원 등 총 34개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최근 미래 전략산업 발굴 및 사업기획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위원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국비획득과 미래먹거리 기반 구축을 위한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명곤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은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어서 반도체 분야 기업뿐 아니라 전 산업을 아우르는 중소기업들을 탄탄하게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방침을 최우선으로 시정운영 방향에 신속히 대응해 용인특례시가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핵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