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가 다음달까지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다음달까지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처인구는 승하차 구역을 학교부지로 협조해 준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초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월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 설치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해 10월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학교에서 열린 학부모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내용이다.

당시 이상일 시장은 학생 등하교 때 학교 앞 도로에 통학차량의 정차로 혼잡 발생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학교와 학부모들의 요청을 받고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었다.

이에 처인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용인초 정문 앞에 30m 길이의 승하차 구역 설치를 결정했다. 통학차량 정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초와 협의해 기존 보도 통행로를 학교부지로 이전·설치하기로 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승하차 구역 설치를 결정했다”면서 “학교부지 활용에 적극 협의해 주신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초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