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와 근무여건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와 근무여건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시의 정책브레인 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이 이러한 내용의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실태조사 및 처우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현장 맞춤형 처우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정연구원 홈페이지(http://www.yongin.r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1월18일 용인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선 현황 및 향후 지원 계획 ▲사회복지시설 유형별 처우개선 수당 운영 현황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근무여건과 처우개선 사항이다.

연구는 유사 규모의 타 지자체와 비교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설문조사, 집단초점면접(FGI)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는 시설 종류별 처우개선 관련 수당 종류, 사업량의 편차 및 기관 소재지 등 근무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 직위별 근무량 및 이직의향/159명 응답. (용인시정연구원 제공)

대표적으로 시설 유형 간 월급여 차이가 있는데 ‘생활지도원·사회복지사 4급(1호봉)’을 기준으로 봤을 때 노인복지시설은 290만원, 장애인복지시설 230만원, 직업재활시설 277만원, 장애인거주시설 247만원 내외로 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의 월 급여가 장애인복지시설 근무자의 76.1%에 불과했다.

또 타 시설로의 이직의향이 실무자급 47.4%, 초·중급 관리자급은 46.2%에 달해 직위별 종사자 이탈 가능성 대응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용인시정연구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로 사회복지시설 종류별 처우개선 수준 편차 고려 및 소재지 특성에 따른 근무여건 취약성 해소, 둘째 실제 수요를 고려한 처우개선 추진 및 대체인력지원제도 실효성 제고를 제안했다.

셋째, 법정 기준 미달 시설 및 노후화 시설 설비 개선과 고충해결제도 실효성 제고 및 종사자 보호조치 강구로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실태조사 정례화 및 사회복지현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성으로 처우개선 기반 강화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