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5개 소상공인 공동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씩 지원한다. 사진은 야간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5개 소상공인 공동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씩 지원한다. 이는 용인시가 올해 처음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1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 기반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다. 상인회 등 대표자가 선임된 단체로, 한 공동체 안에 같은 상권이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용인시는 특화 축제나 이벤트, 플리마켓, 공동 쿠폰 발행 등 이벤트 사업과 영상, 전단지 제작, 로고 제작, 홈페이지 운영 등 홍보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대표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특화사업도 지원한다.

신청 희망 단체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시청 2층 민생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wa6lov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골목마다 자리 잡은 상점들은 한때 이웃의 온정이 가득했지만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등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골목에 온기가 차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신규 사업을 마련했으니 다양한 상권 공동체가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민생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 031) 324-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