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하트세이버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16일, 안기승 소방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표창을 수여한 뒤 3명의 의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오늘(1월16일) 용인소방서장 집무실에서 ‘하트세이버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용인소방서는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들 의인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김동혁 체육교사는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던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가 온 여학생(11)을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어린 생명을 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오세한 연구원과 이상국 경찰관도 작년 10월 편의점 앞에서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남성(40)을 CPR(심폐소생술)을 통해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평소 이들 의인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과 직장에서 배운 교육을 잊지 않고, 실제 심정지가 온 사람의 골든타임을 지킨 공로로 경기도지사 훈격의 표창장을 받았다.

안기승 서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심페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세 분의 의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용인소방서의 적극적인 교육과 대국민 홍보로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줄 알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홍보·교육에 계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