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교직원 처우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교직원 처우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1월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인정하는 시설로 교육감이 지정한 기관이다.

도내 7개 시설(초 1곳, 중 1곳, 고 5곳)이 있으며, 지난해 학령기 학생 419명, 성인 1681명 등 모두 2100명에게 정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과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의 학력 취득 지원을 위해 ▲교직원 인건비 ▲입학금 및 수업료 ▲환경개선비 ▲학생건강검진비 등 7개 항목 지방보조금을 평생교육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새해는 교직원 인건비를 1인당 월 230만원으로 인상하고(2023년 210만원 대비 9.5% 인상) 다년간 동결됐던 재학생 수업료를 5% 일괄 인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특히, 교직원 고용안정을 위해 기존 산가대체인력 뿐 아니라 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인건비까지 확대하고 육아휴직수당도 신설한다.

여기에 기관의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부서가 협업해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교무·학사 ▲학생 생활지도 ▲시설 안전 ▲재산관리 ▲회계 등 전 분야 지도·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행·재정 지원 확대로 학교밖 청소년과 성인 학습자의 교육여건과 교직원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매년 직무역량 강화 연수와 보조금 성과평가로 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