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처인구 김량장동 한 신축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화재 대응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11일, 고가굴절사다리 차량을 이용한 화재 진압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어제(1월11일)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준공을 앞둔 신축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화재 대응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12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10여명의 사상자가 난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유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용인소방서 측은 오는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대원 등의 소방력을 총동원해 훈련할 예정이다.

▲ 훈련에 참여한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대원들. (용인소방서 제공)

세부적인 훈련은 ▲구조대 신속 인명검색 및 구조활동 ▲피난층 공기안전매트 전개 및 회수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환자 분류 및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화점층(불이 난 장소) 고가(굴절)차량 전개 및 화재 진압 훈련 등이다.

안기승 서장은 “공동주택 특성상 인명 대피가 원활하지 않으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입주자와 관계인이 아파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교육·홍보와 고층건물에 대한 재난 대처능력을 강화해 안전도시 용인특례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