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선정 경진대회’를 열어 최우수 단지 2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장창집 환경위생사업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들이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입주민에게 현판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선정 경진대회’를 열어 최우수 단지 2곳을 선정했다. 용인시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과 생활 속 실천을 위한 정책 마련에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1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우수 단지로 광교쌍용포레듀엔2단지 아파트(500세대 미만)과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 아파트(500세대 이상) 등 2곳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단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된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경진대회’를 열었다.

시는 경진대회를 통해 공동주택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세대별 탄소포인트 가입률 및 에너지 사용량, 전기차 충전구역 비율, 탄소중립 생활 실천·홍보 실적 등을 평가해 500세대 미만 아파트와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나눠 우수단지 8곳을 선정했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은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수거 점검과 각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 또 지구의 날 10분 소등행사 등 자발적인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 탄소중립 생활실천 최우수 단지로 뽑힌 수지 상현동 광교쌍용퓨레엔2단지. (용인시 제공)

광교쌍용퓨레엔2단지는 단지 내 친환경 차량 등록율과 전기차 충전구역 확보율이 타 단지에 비해 높고 지하 주차장 등 공용공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의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는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곳 아파트에 ‘탄소중립 녹색단지 최우수 아파트 단지’ 현판을, 우수단지로 선정된 8곳엔 종량제봉투를 각각 전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