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의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레서판다)의 캐릭터 협력상품을 판매하는 에버랜드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8일, 용인시와 에버랜드 관계자들이 에버랜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1월8일) 용인시의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레서판다)의 캐릭터 협력상품을 판매하는 에버랜드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이날 에버랜드 입구에 있는 대표 기념품 샵인 라시언 메모리엄과 그랜드 엠포리엄 매장을 방문해 매장에 진열된 캐릭터 협력상품을 살펴보고 이 물건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판매 중인 상품을 둘러보다 조아용과 레시가 번갈아 나타나는 반전 말랑 쿠션을 직접 사기도했다.

▲ 에버랜드 기념품샵에서 조아용-레시 캐릭터 협력 상품을 보고 있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이번에 출시된 조아용과 레시 캐릭터 상품은 두 캐릭터가 함께 있는 봉제 인형을 포함해 쿠션, 키홀더, 배지, 가방, 모자, 양말, 헤어밴드, 핸드타올 등 총 42종에 이른다.

에버랜드 측은 이들 상품은 출시 2주 만에 4000개 이상 판매되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볼펜이나 모자, 마그넷 상품이 인기가 많고 조아용과 레시가 끌어안고 있는 봉제 마그넷 제품은 약 1000개가 판매되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배택영 삼성물산(주) 사업부장이 에버랜드 기념품 샵 앞에서 양측의 캐릭터 조아용과 레서판대 캐릭터 레시와 손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에버랜드 측은 당초 6개 기념품 매장에서 캐릭터 협력상품을 판매할 예정이었다가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아 에버랜드 내 11개 기념품 매장으로 판매장을 늘렸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념품 샵을 방문하기에 앞서 정해린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배택영 삼성물산㈜ 사업부장, 김희진 삼성물산㈜ 파크운영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해린 삼성물산㈜ 대표는 “용인특례시와 조아용에게 올 한해가 중요한 해이지만 에버랜드 역시 1976년 개장해 용띠인 만큼 갑진년 용의 해가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갑진년을 맞아 조아용과 협력해 캐릭터 상품을 개발한 것이 캐릭터 상품 판매율을 올리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해린 삼성물산(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처럼 좋은 제안을 에버랜드에서 먼저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푸른 용의 해라는 좋은 기운을 받아 에버랜드와 용인특례시가 올 한해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캐릭터 협력상품 개발로 용인시는 에버랜드로부터 판매 수익의 일부를 캐릭터 사용료로 받아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됐지만, 국내 대표 관광지인 에버랜드에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면서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