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판매 중인 인기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회수를 명령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인기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회수를 명령했다. 식약처가 회수 조치를 내린 제품은 청주 공장에서 생산됐다.

MBC에 따르면, 식약처는 어제(1월3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식품유형: 과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 독소를 분비해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 (MBC 캡처)

오리온 측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자가 품질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직후에 긴급하게 회수 조치에 나섰다. 그래서 회수 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하였고요. 내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2023년 12월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21일까지다. 23ｇ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ｇ짜리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카스타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