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상공회의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24년 갑진년 새해 용인 기업들의 도약을 응원했다. 사진은 2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정책에 용인시도 발맞춰 올 한해 기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12월2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상공회의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24년 갑진년 새해 용인 기업들의 도약을 응원하며 이렇게 밝혔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떡 커팅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용인 기업인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용인 발전을 이끌어줘 감사한다”면서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정책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용인도 발맞춰 올 한해 기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용인은 지난해 3월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를 비롯해 7월엔 국가산단 후보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3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11월엔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발표도 나와 다른 고장이 시샘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용인의 기업들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용인상공회의소 회원기업들이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도 회복되고 있어 경기도가 용인지역 기업들을 위한 산단 심의에 속도를 내서 용인의 산업 경쟁력이 강화하도록 도와달라”면서 “용인은 이미 광역 행정을 하고 있는 것과 같아 경기도가 특례시에 좀 더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오병권 경기 부지사에게 당부했다.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인지역 4000여 기업이 더욱 도약하도록 기업 스스로 노력을 이어가고, 정부와 기관 등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달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모든 구성원이 올해도 세계 최고의 최첨단산업도시로 용인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회원 기업 16곳은 용인특례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1억1000여만원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용인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정례적으로 만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