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45-5번지)를 포함해 447필지, 14만㎡(4만2350평)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수지구 동천동(노란색 부분) 지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45-5번지)를 포함해 447필지, 14만㎡(4만2350평)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 용인시는 지가급등과 투기 거래가 우려되면 자체 단속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2월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라 해당 지역은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해제 전 제한된 토지용도에 맞춰 허가받은 토지사용 의무도 사라지게 됐다.

해제된 지역은 성남시 낙생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지가 상승 기대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지난 2018년 12월26일부터 2023년 12월25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용인시는 ‘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 내 사유지가 모두 보상이 완료돼 지가 급등, 투기 등의 우려가 없고, 시민의 재산권과 지가 안정화 추세를 고려했을 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결과를 통해 지난 11월 경기도에 해제 필요성을 담은 내용을 전달해 관철시켰다.

용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는 지역의 거래 동향 등을 살펴보고, 지가급등과 투기 거래가 우려되면 자체 단속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가구역 조정 내용은 용인특례시(https://www.yongin.go.kr)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용인시청 토지정보과와 각 구청 민원지적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용인시 토지정보과 지적팀 031) 324-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