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흥덕고등학교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축제 ‘흥덕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진은 27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흥덕고 대강당. (흥덕고등학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흥덕고등학교(교장 이만주)가 오늘(12월27일)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축제 ‘흥덕 페스타’를 개최했다. 흥덕고 측은 학생들이 자기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흥덕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흥덕고 교육공동체인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동아리 전시회, 문화·예술축제로 진행했다.

이날 1부 동아리 전시회에선 올해 1년간 활동한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 37개 학생과 학부모 동아리가 동아리별로 영상시청 퀴즈, 전통놀이, 과학실험, 비즈공예 등 체험, 전시, 공연 등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2부 문화예술축제에선 흥덕고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밴드연주와 사물놀이, 댄스, 개인 장기자랑, 복면가왕 등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흥덕고 제공)

한태영 학생회장은 “학생회가 스스로 축제를 기획했고, 선생님과 학부모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면서 “함께 하는 축제를 통해 우리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정민 학부모회 부회장은 “이번 축제에 교육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참여하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만주 흥덕고 교장은 “‘흥덕 페스타’는 학생‧교직원‧학부모가 1년간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축제”라면서 “이를 통해 흥덕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교 주체인 학생들이 자기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