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의회가 2023년 폐회식을 열고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은 22일, 윤원균 의장 등 시의원들과 이상일 용인시장, 의정회 등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어제(12월22일) 2023년 폐회식을 열고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용인시의회는 앞으로도 용인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동반자로서 집행부와 소통해 가겠다고 했다.

23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들과 의정회 임원, 그리고 이상일 용인시장,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정활동 영상 상영, 자랑스런 의원상 등 시상, 폐회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황재욱(민주당)·이진규(국힘) 의원이 용인시의정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런 의원상을, 황미상(민주당)·기주옥(국힘) 의원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로 선정된 용인시 청년담당관, 아동보육과, 민생경제과, 도시정책과는 의장상을 수상했다.

▲ 폐회사 하는 윤원균 의장. (용인시의회 제공)

윤원균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1년간 용인특례시의회에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한 해 동안 용인시의회는 9번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총 258건의 안건 처리, 시정질문과 행정감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입법·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용인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해로 정부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시는 오랜 숙원이던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동서 균형발전의 구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교통 문제와 주민 이주대책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선 용인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윤 의장은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용인의 발전이란 꿈을 함께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협력해 간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용인시의회 32명의 모든 의원은 용인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동반자로서 집행부와 의견을 나누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