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흥덕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펼쳐진 ‘뮤지컬&연극 재능 발표회’를 열렸다. 사진은 20일, 발표회의 한 장면. (용인 흥덕고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흥덕고등학교(교장 이만주)가 오늘(12월20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펼쳐진 ‘뮤지컬&연극 재능 발표회’가 열렸다. 흥덕고는 앞으로도 학생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흥덕고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이 학교 뮤지컬과 연극 동아리에서 1년간 활동한 30여 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시나리오 작성과 분장, 무대 연출 등 공연예술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발휘해 제작한 작품이다.

먼저 1부는 뮤지컬 창작물 <우리는 피오레>란 작품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고3 학생들의 열정을 담은 이야기다. 2부는 사람들이 갑자기 물건으로 변하는 질병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슬픔과 방황을 그린 이시원 원작 연극 <변신>을 각색해 무대에서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박성진 학생(2학년)은 “공연예술 배우가 꿈인데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함께 작품을 고민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학교에서 뮤지컬이나 연극 관련 수업, 그리고 동아리나 방과후 프로그램이 제공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만주 흥덕고 교장은 “이번 뮤지컬·연극 재능 발표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했고 기획부터 공연까지 너무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흥덕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