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대회와 관련해 용인 ‘청년 김대건길’에 교황 방문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용인시의회에서 나왔다.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대회와 관련해 용인 ‘청년 김대건길’에 교황 방문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용인시의회에서 나왔다.

용인특례시의회 국민의힘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 사진)은 오늘(12월18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선정됐다”면서 “올해 잼버리 참가자 10배 이상인 100만명이 다녀갈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용인에는 한국의 산티아고길이라 불리는 청년 김대건길이라는 아주 특별한 순례길이 있다”면서 “세계가 인정한 성인 김대건 신부와 유서 깊은 성지, 함께 걷는 순례길을 연결해 스토리 있는 문화 사업을 구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는 교황이 용인을 방문하게 해 세계적인 성지로 거듭나도록 목표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희영 의원은 “세계청년대회의 참가자들의 용인 방문을 위해 청년 자원봉사자 양성, 숙소 마련 계획, 방문자쉼터 및 시설 정비 등 천주교 유산 명소화 사업이 시급하다”며 로마교황의 용인특례시 방문을 위한 추진위원회와 TF팀 구성을 용인시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