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경기도의 ‘2023년 폐수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용인시 환경부서 담당자가 한 폐수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도의 ‘2023년 폐수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는 불법 폐수 배출 행위를 단속하고 무단 방류 행위를 근절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2월18일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31개 시·군을 3그룹으로 나눠 매년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를 평가하고 있다.

종합평가에서 용인시는 올해 강력한 의지로 불법 폐수 배출 행위 근절을 목표로 장마철과 우기에 점검반을 편성, 취약 시간대 특별점검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점검에서 처인구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하던 한 업체를 찾아내 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공장 등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화학물질을 포함한 소방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신속한 방재 조치와 사고 후 주기적인 하천 예찰을 통해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10월 광주시 소재의 한 주유소에서 유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용인시와 처인구청이 합동 대응반을 편성해 신속한 방재하고 팔당댐 수원으로 유류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에 힘썼다.

용인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 관리를 위해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줘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명절 연휴나 하절기 등에 점검반을 편성해 불법 폐수 배출 행위 단속 등 무단 방류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