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14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김충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2월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와 정부부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식 통계데이터를 조사·분석해 지역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용인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666.79점(전국 시 평균 536.6점)을 받아 전국 75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지난 2017년 10위에 선정된 후 꾸준히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부문별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공행정과 지방재정, 공공안전, 경제활동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활동’ 부문, 그리고 교통‧문화‧공원 등 도시 인프라와 인적자원 및 지역산업 기반 등이 포함된 ‘경영자원’ 부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용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며 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과 사통팔달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도시 발전만을 생각하며 전념해왔는데 지방자치경쟁력 우수기관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어 뜻깊다”면서 “지방자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생활권 중심의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해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 경제와 교통, 문화, 교육 등 각 분야가 고루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