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65)이 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은 11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희철 전 비서관.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12월11일) 국민의힘 소속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65)이 출마 선언을 했다.

김희철 전 비서관은 ‘용인 처인 지역구에는 전문성과 헌실할 일꾼이 필요하고 허풍정치, 부패하고 낡은정치를 청산, 그리고 자신이 무너진 처인지역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지지자 40여 명과 함께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희철 전 비서관은 “저는 최근 국민의힘 고위정책결정권자 등과 지역 주민들의 간곡한 권유에 선뜻 응하지 못하고 고뇌의 나날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번민 속에서 저는 용인시갑(처인구) 선거구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 김 전 비서관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를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 도덕적이고 평등한 정치, 신바람나는 정치로 바꿔 나가겠다”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 정치, 지역현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능한 정치, 그리고 소통·공감을 통한 미래지향적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다 알고 있는데도 정치권 혼자만 하는 척하는 허풍정치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 김희철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멈춰진 처인구의 시계를 힘차게 돌릴 것”이라며 “처인구는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을 위해 헌실할 일꾼, 정책과 비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철 전 비서관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지상군사령부 감찰참모,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위기관리비서관, 육군본부 정책실장 등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