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사진은 9일,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졸업식장에서 졸업생들이 이상일 시장(앞줄 정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12월9일)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센트럴코업호텔에서 열린 졸업식장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25명의 청소년에게 ‘꿈드림 졸업장’을, 5명의 청소년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졸업식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와 인사위원, 학교밖 청소년과 멘토,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꿈드림센터에서 꿈을 키우고 사회에 진출한 청소년들은 각자 구상하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졸업식이 대학 진학과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가 윌리엄 서머싯 몸은 ‘인간의 굴레’란 작품을 통해 흰 카펫 위에서 자신만의 무늬를 그려나가는 것을 인생으로 정의했다”며 “졸업장을 받는 여러분이 인생에서 자신만이 가진 독창적 무늬를 그려나가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만들어간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식에 이어 졸업생들이 직접 공연을 선보였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크레이션 행사도 마련됐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박모 학생은 “저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다짐이 오늘 비로소 그 다짐을 실현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꿈드림센터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응원한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