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학교가 발송하던 가정통신문을 경기도교육청이 담당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앞으로 학교가 발송하던 가정통신문을 경기도교육청이 담당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업무 경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2월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학부모에게 공통 안내가 가능한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정책추진과 사회적 요구 증가로 신규 업무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해소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효율화 8개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과제로 내년부터는 교육(지원)청이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학부모에게 발송한다.

그동안 교육(지원)청에서 안내 공문을 시행하면 개별 학교가 내부 결재 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방식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이 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일괄 발송 시스템 구축으로 학부모에게 안내 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학교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운재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