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2023 지구별생활교육협의회 및 도박 예방 교육 워크숍’을 운영했다. 사진은 4일,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담당 교원들이 참석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그제(12월4일)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2023 지구별생활교육협의회 및 도박 예방 교육 워크숍’을 운영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를 계기로 건강한 학생성장과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했다.

6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예방 교육이 중요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담당 교원이 효과적인 예방 교육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7월 관내 학교 교감과 업무담당자 대상으로 진행된 연수에 이은 것으로 이번 워크숍은 예방교육과 함께 학교의 의견을 모아 실질적인 예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20여 개조의 분임토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의에선 ▲학생자치회 중심의 도박예방 캠페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하는 도박 예방 교육 ▲도덕·수학·진로 등 관련 교과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 예방 교육 ▲자녀의 금전 관리 및 심리상담 등에 관한 학부모 교육 등의 방안이 나왔다.

특히, 학생들이 도박을 접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각 학교에선 워크숍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참고해 내년도 도박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향후 관련 자료 보급, 연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에서 ‘자율·균형·미래’란 경기교육의 방향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박 예방 교육안이 학교현장에 적용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건강한 학생성장과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