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용인특례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4일, (왼쪽부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임태희 교육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12월4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선진국의 특수교육 실천에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용인시청에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등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식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및 협약 내용 보고 ▲기관별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과 학생 참여 확대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용인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 제공과 체험센터 운영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용인특례시에 가상체험센터를 연내 조성하고 콘텐츠 보급하게 된다.

▲ 인사말 하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선진국의 특수교육은 장애학생이 일반학생과 통합해 함께 살아가도록 교육목표를 정하고 지원책을 편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선진국의 흐름대로 특수교육을 실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학생도 일반학생과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자신만의 특기로 자립하며 자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협약식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협약 내용을 잘 추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