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영재교육 선발방식을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영재교육 선발방식을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많은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성 있는 학생 발굴에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1월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학생 모집 후 추첨 방식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융합·환경·정보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생의 재능 계발과 영재성 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선교육 프로그램은 과제·활동 중심의 영재성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상황에 맞게 영재 선발 과정을 거쳐 정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달라진 영재 선발방식은 2024년 1월부터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에서 시작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신청(12월11일~22일) ▲선교육 프로그램(1월~2월) ▲정규 영재프로그램 (3월)을 운영한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존 ‘선발’ 중심에서 ‘교육’ 중심으로 영재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해 영재교육 진입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면서 “많은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성 있는 학생을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