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진보당이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결단을 존중한다며 “정치 개혁과 정권 심판을 위해 개혁진영이 결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용인 진보당이 이탄희 의원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정치 개혁과 정권 심판을 위해 개혁진영이 결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1월29일 용인 진보당은 논편을 내고 “그간 이탄희 의원이 주장한정치 개혁에 대한 진심을 이제 모두가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다음이 문제다. 정치생명을 건 이탄희 의원의 결단이 공허한 외침이 되지 않도록, 민주당은 정치 개혁을 향한 움직임에 주저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단호히 거부하고, 위성정당 포기와 완전연동형 비례대표제 입법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또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제기돼온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어 이제는 범국가적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동참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용인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의 횡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여당 내부의 갈등과 국민 여론의 악화 속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퇴행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은 중요한 분기점이다. 퇴행적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하며, 그를 위한 진보개혁진영의 연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연대를 위한 움직임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나아가 진보개혁진영 모두가 바라보는 지점이 달라도, 지금은 하나의 방향을 보고 함께 달려야 한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모두 함께 모이자”고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