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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소각시설이라고?” 아산환경과학공원 견학한 주민들 [용인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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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0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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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환경과학공원’ 견학을 했다. 사진은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을 견학하는 주민대표들이 공원 내 전망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환경과학공원’ 견학을 했다. 용인시는 소각시설 설치 당위만 갖고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 한계로 견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1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지난 14일과 16일 이틀간 관내 38개 읍·면·동 주민대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피·혐오 시설이란 인식이 강한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새로운 소각시설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취지에서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폐기물 소각시설 조성과 운영의 모범사례란 평을 받는다. 이곳은 지난 10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들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 주민대표들이 아산환경과학공원 내에 조성된 생태곤충식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평균 2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수영장, 운동장을 포함한 건강문화센터, 곤충과 식물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곤충·식물원, 과학체험관이 마련된 장영실과학관, 아산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150m의 높이의 전망대 등으로 조성됐다.

소각시설 건립 당시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 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용인지역 주민대표들은 공원을 방문해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공원 관계자에게 평소 궁금한 점 등을 직접 물었다. 또 전망대, 생태식물원, 과학관 등 주민 선호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죽전2동 통장은 “용인아르피아도 설치 당시에는 주민 반발이 있었지만 설치된 후 냄새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위에 조성된 체육·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주민이 만족하고 있다”면서 “아산환경과학공원이나 용인아르피아처럼 주민 친화 시설을 함께 조성하면 시민들이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아산환경과학공원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는 주민대표들. (용인시 제공)

동백3동 통장은 “아산환경과학공원에 와보니 소각장 건립으로 인센티브를 인근 주민들에게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최첨단 시설로 만들어 타지역에서 찾아오고 싶은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국내 선진 소각시설 견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소각시설 설치 당위만 갖고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잘 조성된 시설을 통해 시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소각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는지 보여드린다는 점에서 이번 견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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