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31일, 제일초등학교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해 있는 제일초등학교는 12학급에 전교생이 총 330명인 소규모 학교로, 보건교사가 없어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제일초 다목적실에서 열린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대에 올라와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며 흥미롭게 관람했으며, 공연 후 인형극에 나온 캐릭터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제일초등학교 홍정표 교장은 “보건교사가 없어 체계적인 보건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금연의식과 흡연예방 교육이 아이들에게 쉽고 흥미로운 보건교육이 진행돼 좋았고,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의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은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인형극을 통한 조기교육을 추진했으며, 지난달에는 초등학교 3곳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