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4개 과를 신설하고 1개 과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에 차질이 생겼다. (용인시,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4개 과를 신설하고 1개 과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에 차질이 생겼다. 용인시의회가 계획 일부를 수정해 통과시켜서다.

용인시는 ▲제1부시장 직속 보건정책담당관을 신설 ▲제1부시장 직속이던 청년담당관을 복지여성청년국 청년정책과로 옮기는 내용의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그제(11월15일) 열린 제277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용인시 공무원 총 정원 3310명을 그대로 유지되면서 부서를 이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17일) 열린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정원을 유지하고 조직만 개편하다 보니, 업무 쏠림현상이나 효율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자치행정위 대다수의 의원들은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이상욱·신나연 (민주당), 기주옥·김길수(국민의힘) 시의원 등은 “정원을 늘리지 않는 조직개편(안)은 직원들에게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결국 조직개편안은 ▲보건정책담당관 신설 ▲청년담당관 소속 이동을 하지 않는 내용으로 수정·통과됐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주택국 주택정비과 ▲도서관사업소 중부도서관 ▲하수도사업소 하수관로관리과 신설, 현재 있는 주택국 주택관리과 폐지 등이다.

이러한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