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의회 제277회 2차 정례회가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사진은 15일,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본회의장.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 제277회 2차 정례회가 오늘(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용인시의회는 이 기간 조례안과 동의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기 위축과 세수 감소에 따른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모든 지자체가 내년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용인시는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특별교부금,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집행부와 용인시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와 시의회는 집행과 견제란 역할이 다를 뿐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성숙한 동반자란 의식을 갖고, 현재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의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행정감사는 용인시가 지난 1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됐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은 각 분야의 예산이 시민의 삶에 촘촘히 스며들어 시민 모두가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적절히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인사말 하는 윤원균 의장. (용인시의회 제공)

이번 용인시의회 제277회 2차 정례회는 오늘(15일)부터 12월15일까지 31일간 조례안 16건과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5건), 의견제시(1건), 예산안(2건), 보고(5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17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동의안 등 심의, 20일 제2차 본회의, 21일~ 29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30일과 12월1일은 제3차, 4차 본회의가 각각 열린다.

이어 5일~8일 각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등 심의, 12일~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등 심의, 15일 마지막으로 제5차 본회의 일정이 마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