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정치·행정
용인시·지역 정치인 비판 나선 언론…왜?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11.14  14:10:52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세종 집현동에 위치한 축구장 41개 크기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SNS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과거 용인시가 네이버 테이터센터 유치에 실패한 것이 시와 지역 정치인 탓이라며 이를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다.

한국경제는 11월10일자로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유치한 세종시, 걷어찬 용인시>란 제목의 사설과 <“용인은 땅치고 후회할 것”…AI 전초기지 걷어찬 ‘이기주의’>란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포기한 것이 용인시와 지역 정치인, 또 허구적 논리에 포획된 일부 주민의 반대로 건립이 무산됐다는 내용을 실었다.

한국경제는 “네이버가 최근 세종시에서 가동에 들어간 ‘각(閣) 세종’은 말 그대로 10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은 하이퍼스케일(대규모) 데이터센터”라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도시 특성상 지역산업 경쟁력이 약한 세종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일거에 획득해 관련 첨단 산업·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라고 했다.

이어 “네이버는 2013년 ‘각 춘천’을 가동한 뒤 2017년 제2의 데이터센터를 용인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원래 ‘각 세종’이 아니라 ‘각 용인’이 될 뻔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지역 정치꾼과 환경단체의 허구적 논리에 포획된 일부 주민 반대에 용인시는 부지 매입까지 마친 사업 계획을 무산시켰다”며 “데이터센터로 들어가는 초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란 괴담성 선동 탓”이라고 지역 정치인을 비판했다.

또 “데이터센터 전자파가 일반 가정집 평균 전자파 측정치(0.6mG)보다 낮다는 전문기관의 과학적 조사 결과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주민 설득에 발 벗고 나서야 할 용인시는 수수방관했다”고 시도 싸잡아 비판했다.

   
▲ 한국경제 홈페이지 캡처. 

특히 “수도권이란 천혜의 지리적 이점을 안은 용인시는 괴담에 휘둘려 굴러들어온 호박을 발로 걷어차 버렸다”고도 했다.

한국경제가 비판한 ‘지역 정치꾼’은 아마도 용인시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신갈·영덕·기흥·서농)은 네이버 테이터센터 용인 건립이 기정사실화돼 가던 지난 2019년 6월12일 열린 234회 정례회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 네이버는 환영하나 공세초등학교 옆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급이라 보여지는 데이터센터 건설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주피오레 아파트 2단지 주민들이 85% 투표율에 94.4% 반대로 네이버의 초대형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공세초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옆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면서 “공세초 학부모와 대주피오레 2단지 주민들이 어린 자녀와 가족과 함께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용인시 집행부의 배려를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유진선 시의원의 이러한 발언이 있은 지 하루 뒤인 2019년 6월13일 네이버는 테이터센터 용인 건립 포기를 발표했다.

유진선 시의원은 같은달 20일 본회의장에서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초등학교 옆 하이퍼스케일 급 데이터센터 관련 네이버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결국 용인시에 건립이 추진됐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시의원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 그리고 용인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건립이 무산됐다는 것이다.

당시 유 의원이 네이버 테이터센터 건립을 반대에 대해 ▲막대한 전기 사용량 ▲비상전원 공급장치 발전기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대규모 경유저장탱크 보유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 등 초등학교와 공동주택이 밀집한 곳에 ‘합당치 않은 시설’이란 주장을 펼쳤다.

당시 인근 주민들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특고압 전기공급시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비상발전시설·냉각탑 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데이터센터 바로 옆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아파트 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Y사이드저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 이 기사 응원하러 가기 (1000원, 5000원)
박상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 281, A동 201호 일부  |  메일 : ysidej@hanmail.net  |  긴급연락처 : 010-3749-0117
제호 : Y사이드저널  |  등록연월일 : 2012.01.31  |  사업자등록번호 : 129-27-41707  |  등록번호 : 경기 아50344
발행인·편집인 : 국용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국용진
Copyright © 2011 Y사이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