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수도권 교육청 유보통합 추진그룹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은 8일, 워크숍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11월8일) 북부청사에서 본격적인 유보통합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한 ‘수도권 교육청 유보통합 추진그룹 워크숍’을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등 유보통합 추진그룹이 참여해 성공적인 유보통합 진행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어제(7일)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유보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전국 영유아의 5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시·도교육청 유보통합 담당자 간에 첫 협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워크숍엔 경기도교육청 추진단을 비롯해 각 기관 유보통합 담당 장학관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수도권교육청 간 협력적 관계 형성의 필요성 ▲기관별 유보통합 추진현황 ▲지자체 정원 이관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팀은 경기도청의 정원 이관 규모(안)를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자리를 함께한 각 기관들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효율적인 유보통합 추진에 함께 머리를 맞대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향후 개최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노수자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경기와 서울, 인천의 영·유아 학생 수를 고려할 때 수도권 지역 유보통합 추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오늘 워크숍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 동력 마련과 수도권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재정, 인력, 조직 분야에 안정적인 이관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