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하용 의원(용인5)이 기흥구 보라동 나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1일, 정하용 도의원과 나산초 관계자, 학부모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하용 도의원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하용 의원(용인5)이 기흥구 보라동 나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하용 도의원은 안전한 승·하차 구역 조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와 협의해 나가고 그 과정도 이 학교 학부모들과 공유하겠다고 했다.

11월2일 정하용 도의원에 따르면, 어제(1일) 나산초 관계자와 학부모, 기흥구청 직원 등이 참석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위한 정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하용 도의원은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님들의 많은 의견을 바란다”면서 “오늘 나온 의견들이 겨울철 눈이 내리기 전에 공사가 끝나 학생과 주민의 안전한 통행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산초 주요 현안으로 ▲학생 승·하차 구역 확정 ▲안전 난간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케노피 설치 구간 확정, ▲공사 완료 시 예상되는 민원 ▲교차로 신호등 ▲학교 외벽 도장 문제 등 참석자들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 참석자들이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하용 도의원 제공)

관련해 기흥구청 교통시설팀 관계자는 “오늘 정담회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크기나 색상 등은 학부모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 문제는 확보된 예산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통학로 케노피 공사는 12월 안에 끝내는 것으로 계획했다”며 “구체적인 방안 등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용 도의원은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학생에게 제공하는 것은 교육행정기관과 지자체 그리고 도의원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확보한 경기도 특조금 예산이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충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교육청·지자체 관계자와 협의해 가고 진행 과정도 학부모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추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