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17일, 워크숍이 열리고 있는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3학년도 2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0월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 방안 모색 ▲학교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장의 리더십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지구장학협의회 교장 대표 200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특강 ▲2023년 하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소통과 리더십 초청 강연 ▲현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했다.

▲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과 최근 교육 이슈에 대해 특강을 하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특강에 나선 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 이슈와 함께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경기교육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늘봄 확대 정책과 인력 충원 문제, 그리고 학교장 책임에 따른 권한 등의 의견을 들은 뒤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자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이 경기교육청의 부서별 추진 사항을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선 <관계의 내공> 저자인 유세미 작가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 워크숍 참석한 학교장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환하게 웃고 있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참석자들은 분임 토의와 발표를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모색과 소통·협력으로 학교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장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교사들과 교육 당국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서 “학교장 재량을 늘려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의 기본과 기초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뒤 “경기교육청이 학교 업무 경감에 힘쓰고, 민원 등 학교에서 직접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이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