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가 탄소중립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대안을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은 16일, 제2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하고 있는 신현녀 시의원.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탄소중립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대안을 마련을 주문했다.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신현녀 의원(구성·마북·동백1·2동)이 오늘(10월16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녀 시의원은 “전 세계는 생존을 위해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지구 평균 상승 폭 1.5도 제한을 약속했고, 정부도 지난 3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용인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도시”라며 “반도체 산단, 플랫폼시티 등 많은 탄소배출을 동반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탄소중립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8월 송도에서 열린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행사에서 용인특례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우수사례 발표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면서 “이러한 우수사례를 실행하기 위해선 처음에 예산과 불편함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미루거나 피할 수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현녀 시의원은 “시정 운영에 있어 지속 가능한 용인특례시를 위한 각 부서의 탄소중립 관련 사업편성의 중요성을 인지해 이를 적극 적용해달라”며 “탄소중립도시 용인으로 나아 가기 위해선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 모두가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세심한 방안을 찾아 도시계획에 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시 모든 부서의 협력과 사업 계획 시 탄소중립 관련 지침·기준을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며 “시는 관련 예산 배정, 직제 구성 등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단계별로 실행해나갈 로드맵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속 가능한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용인특례시 구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