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용 도의원이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에 필요한 예산 125억원을 확보했다. (정하용 도의원)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하용 의원(용인5)이 이러한 사업에 쓸 예산 125억원을 확보했다.

12일 정하용 도의원에 따르면, 용천초는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생존수영과 지역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수영장을 건립·확충·증축할 도내 학교 5개교 중 한 곳이다.

용천초 수영장은 내년 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총 125억원을 투입된다. 수영장은 연면적 1800㎡(544.5평)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져 수영장과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건립 후엔 용인시의 예산·인력으로 수영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그동안 용인지역 초등학교(103개교)는 생존수영을 위한 지역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처인지역은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수영장 증축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건강 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하용 도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이동읍 지역 도의원인 같은 당 김영민 의원(용인2)과 함께 수영장 증축의 필요성에 공감해 교육당국 관계자와 수시로 협의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용천초가 있는 이동읍은 인근 ‘남사 반도체 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아 향후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라면서 “이번 수영장 증축 예산 확보는 지역의 교육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라동과 동백3동, 상하동, 지곡동 지역의 현안들을 발굴·해결에 적극적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