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오늘(10일) 안전한 미래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10월10일) 안전한 미래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사업으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해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구현에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BTL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 건설·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0년간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

이번 실시협약은 지난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교 가운데 ▲평택성동초 ▲중원초 ▲금곡고 ▲안양초 ▲신갈중 총 5개교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분야별 담당자들과 협상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만족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BTL 사업에 따라 ▲평택성동초는 (가칭)경기교육사랑㈜ 202억원 ▲중원초, 금곡고는 (가칭)경기남부보람교육㈜ 458억원 ▲안양초, 신갈중은 (가칭)경기초록꿈나무㈜ 497억원으로 총사업비 1157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월 BTL 사업 고시 후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지난 4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지정해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또 내년 3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순차적으로 착공해 안전한 미래 교육 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김귀태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그린스마트스쿨은 노후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민간사업자의 창의성과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