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실었다. 사진은 25일, 염종현 의장 등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김동영 경기지사 등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선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민주당·부천1) 의장이 어제(9월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는 등 경기북부에 중점을 둔 대외 행보에 나섰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소속 공직자들에게 ‘역사를 만드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격려했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종현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선포식’에 참석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실현의 공식적 첫발에 힘을 실었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의 비전을 알리고, 특별자치도 설치 첫 행정절차인 주민투표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경기도의회는 이미 여야가 합심해 구성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를 지난 21일 가동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를 바탕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실현에 경기도의회 여야의 초당적 협력 의지를 모아낼 계획이다.

염종현 의장은 선포식 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전담 조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소속 공직자들과도 만나 ‘역사를 만드는 사명감’을 강조한 뒤 “경기도의회와 도가 협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란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 있다”면서 “힘든 날도 있겠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어낼 현장의 주인공들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염종현 의장이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도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으로 자리를 옮겨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임상오(국힘·동두천2) 위원장과 오석규(민·의정부4) 부위원장, 이영봉(민·의정부2)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석균(국힘·남양주1)·이인규(민·동두천1)·박재용(민·비례) 도의원 등 북부지역 의원들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비한 의회 북부분원의 역할·기능 강화 필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지역의 위상 강화에 의회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북부분원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대의기관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북부지역 의원님들과 상시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