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3개 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웰에이징(Well-Aging)’ 프로그램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3개 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웰에이징(Well-Aging)’ 프로그램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보건소는 앞으로도 프로그램 사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9월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보건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계속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자조 운동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이 동아리는 어르신들이 모임을 하며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자조 동아리는 프로그램 기수별로 운영해 1기 동아리는 어르신 23명이 참여해 총 9회 운동모임을 가졌다.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23명은 지난 20일부터 자조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운동처방실을 개방해 동아리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운동 지도 강사도 섭외해 건강 체조나 근력운동을 꾸준히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흥·수지구보건소도 웰에이징 프로그램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어르신들에게 매달 SMS(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상담을 요청하는 어르신들에겐 운동 처방 등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용인시 제공)

이와 함께, 3개 구보건소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관련 프로그램을 처음 개설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3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현재 3기(9~11월)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 어르신들은 사전 건강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운동 교실에 참여해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 등을 배운다.

여기에 노년기에 발병하기 쉬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실습 프로그램, 금연‧구강 건강‧치매 예방‧뇌 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도 마련된다.

용인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동아리 모임을 하며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