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내일(9월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관내 지정의료기관 368곳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내일(9월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관내 지정의료기관 368곳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영유아‧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39만여 명의 무료 접종 대상자들은 기간 내 접종을 당부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영유아‧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시가 별도로 지원하는 60~64세 어르신, 14~59세 생계·의료 수급자와 장애인 등 39만3704명이다.

먼저 생후 6개월~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생후 6개월~13세 미만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생애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는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2회를 접종해야 하는데, 올해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1회만 받은 경우다.

65세 이상 어르신(195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19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75세 이상은 10월11일부터, 70~74세는 10월16일부터, 65~69세는 10월19일부터 접종을 각각 시작한다.

용인특례시에서 접종을 지원하는 60~64세 시민과 14~59세 생계·의료 수급자와 장애인, 그리고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 희귀질환이나 결핵을 앓는 사람 등은 10월26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용인시가 지원하는 대상자는 관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368개소(처인 85개소, 기흥 151개소, 수지 132개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확인,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겨울철 유행하던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까지 유행하면서 예방접종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무료 접종 대상자들은 기간 내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콜센터 157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