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과 함께 싸우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의 정치개혁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탄희 의원실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과 함께 싸우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의 정치개혁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촛불 전 선거제, 병립형으로의 퇴행은 없다고 선언하자”고 촉구했다.

이탄희 의원은 오늘(9월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비상 의원총회에서 통과된) 5대 결의안에 ‘시민사회를 포함한 모든 세력과 함께 국민항쟁에 나설 것이 포함된 것은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싸우기 위해선 민주당이 지난 대선의 정치개혁 약속(위성정당방지, 연동형비례대표제 유지, 대통령결선투표제 등)을 지키겠다는 항목이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선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자신의 기득권 앞에서 머뭇대지 않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탄희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탄희 의원= “저희 민주당은 지난 대선, 이미 국민들께 수차례에 걸쳐 증오와 대립의 정치를 타파하고, 정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2월27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소속 172명의 의원이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의 3대 정치개혁 약속 등을 당론으로 채택함으로써 이재명 대표의 약속을 연대 보증했다.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반드시 실천할 것을 국민 앞에서 엄숙히 결의하고 약속한다’고 의원총회 결의를 통해 못 박았다. 전당대회에서 전당원 투표를 통해 ‘국민통합 정치교체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탄희 의원은 “당 지도부의 결단을 계속해 촉구한다”며 “촛불 전 선거제, 병립형으로의 퇴행은 없다고 선언하자.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이 되자”고 했다.

한편, 어제(1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 폭정과 검찰독재에 맞서는 총력투쟁을 선언하며 5가지 조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권 전면적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즉시 제출 ▲대통령실 등의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진상규명 특검법의 관철을 위한 절차 즉각 돌입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수사, 야당탄압과 정적제거, 전 정권 죽이기에 맞선 항쟁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절차 추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압에 맞서 시민사회를 포함한 모든 세력과 함께 국민항쟁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 의총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도 결의하고 이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