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개선 사업과 이동읍 송전중학교의 농구장 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제일초 다목적 강당 내부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개선 사업과 이동읍 송전중학교의 농구장 개선 사업이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앞서 이들 사업은 이상일 용인시장과 초·중·고 교장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9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당시 간담회 후 지난 4월 현장을 방문한 용인시 담당자에게 차미순 제일초 교장은 강당과 기존 급식소를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제일초는 급식실을 새로 마련하면서 기존 급식소를 분리수거장과 창고로, 기존 학생 식당으로 사용하던 강당은 미끄러운 주방 바닥으로 조성돼 있어 체육시설로 사용하기에 제한적이었다.

관련된 용인시의 협조 요청을 용인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제일초 다목적 강당 사업이 경기형 특화사업에 선정돼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실내 활동 공간과 실습 공간을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학교 교장 간담회 건의 사항이었던 송전중 농구장 개선 사업도 경기도교육청 예산 6600만원이 투입돼 연말까지 노후화로 불편하고 위험했던 농구장 바닥을 교체하게 된다. 차양도 설치해 학생뿐 아니라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학생들을 위한 일을 위해선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는 게 이상일 용인시장의 의지”라면서 “학교 구성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용인특례시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