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을 관람한 뒤 연출자인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와 환담을 나눴다. 사진은 12일, 이상일 시장(둘째 줄 가운데)과 유인촌 특보, 공연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찌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9월12일) 저녁 용인시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을 관람한 뒤 연출자인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와 환담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유인촌 특보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어제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연극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내용으로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를 자료 영상 등을 통해 소개하고 칼라스로 인해 유명해졌던 오페라 곡이나 그의 인생과 걸맞는 오페라 곡을 소프라노가 연기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다.

▲ 이상일 시장이 유인촌 특보에게 내년 포은아트홀을 1500석 규모로 늘리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날 무대는 유인촌 특보가 연출하고 소프라노 정희경, 테너 김은국 등이 출연했다. 유인촌 특보는 기자, 칼라스 남편 역으로 반짝 출연했다.

공연 전과 후에 유 특보와 만난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내년에 전통 깊은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한 사실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동시에 치르겠다는 구상, 그리고 현재 1250석인 포은아트홀 객석을 300석 정도 늘리고 음향시설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을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인 유인촌 특보는 “이상일 시장이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며 일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시장과 유인촌 특보가 반갑게 인사하며 악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공연이 끝난 후에 이뤄진 환담에선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용인”이라며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스마트한 데다 부지런까지 해 용인특례시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