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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추모제 참석 교사 징계 없다” 전국시도교육감협 “환영”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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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5  1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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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서울 서이초 교사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겠다’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입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4일, 국회 예결위에서 이주호 장관이 추모제 참여 교사들의 징계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YTN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가 서울 서이초 교사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겠다’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입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9월5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4일) 서이초 젊은 교사가 부당한 교권침해를 죽음으로 고발한 지 49일째 되는 날 전국 교육공동체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교권을 바로 세워 학생들을 더욱 바르게 가르치려는 다짐을 새로이 했다”고 밝혔다.

또 “그날은 ‘공교육 멈춤의 날’이 아닌,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날’이었으며, 이 땅에서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사명 앞에서 교원과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 등 교육공동체는 한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7월 서이초에서의 비극이 있은 후 우리 사회는 현재 학교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었다”면서 “학생에 대한 정당한 지도가 아동학대로 취급돼 교사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을 보며, 이러한 학교 현실을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우리 사회 구성원은 똑똑히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러한 공동체적 자각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제도 정비의 원동력은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지난여름 폭염 속에서도 매주 아스팔트 위에서 학교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변화를 촉구했던 일선 교사들의 절규였다. 일선 교사들의 이러한 절규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으로 시작해 우리 사회를 휩싸는 거대한 폭풍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을 집행하는 교육부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았을 줄로 이해한다. 하지만 그간에 있었던 추모 활동과 교권을 바로 세우는 활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에 대해 대승적 입장에서 ‘징계’를 하지 않기로 한 교육부 장관의 결정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 더 이상 교육공동체 안에서 상처받는 이들이 나와서는 안 될 것이다. 목표가 같음에도 방법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부정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지난날의 아픔을 보듬고 새로운 공동체를 향해서 나아가야 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음 지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는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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