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황재욱 위원장이 지역 문화재 향교·서원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31일, 황재욱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재욱 위원장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황재욱 위원장(민주당, 보정·죽전1·3동, 상현2동)이 지역 문화재 향교·서원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황재욱 위원장은 지역 향교·서원의 현실적인 지원안 마련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재욱 위원장은 오늘(8월31일) 용인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었다. 향교와 서원은 고려와 조선의 지방교육기관으로 오늘날 중등교육 기관에 해당한다.

용인 지역엔 용인향교, 양지향교, 충렬서원, 심곡서원 등 4곳이 있다.

현대의 향교는 각 문묘(文廟)의 유지, 교육과 교화사업, 유교의 진흥, 문화발전 등 역할에 힘쓰고 있으며,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로 인한 열악한 재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황재욱 위원장이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의견을 듣고 있다. (황재욱 위원장 제공)

이에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재욱 위원장은 같은 당 김병민·이교우 시의원, 용인 내 향교·서원 관계자, 그리고 용인시 관계자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교우 시의원은 “향교·서원은 오늘날까지 이어진 선현들의 문화유산”이라면서 “오늘 간담회는 용인 지역 향교·서원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병민 시의원도 “향교·서원은 모두의 관심 속에 보존해야 할 문화자산”이라며 “이런 소중한 문화자산이 후세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재욱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향교와 서원의 중요성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오늘 나온 의견 등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지원안을 마련해 용인 지역 향교와 서원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