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토요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토요프로그램은 주5일 수업에 따라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으로서 4주째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기관은 용인시장애인복지관, 용인시서북부장애인복지관, 반딧불이문화학교, 행복발달센터, 한국장애인부모회용인시지부, 해솔, 장애아동미래준비교육협회 등 7곳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공모 선정한 비영리기관이다.

용인시장애인복지관 'FunFun체육' 프로그램

이들 기관이 운영하는 12개의 프로그램에는 용인시 장애학생 1000여명 중 10%인 100여명의 장애학생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기관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용인시장애인복지관은 ‘FunFun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또래 자원봉사 학생들이 일대일로 짝을져 장애학생의 체육활동을 돕는 것으로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학기별 봉사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반딧불이문화학교 '상태환경체혐학습' 프로그램

반딧불이문화학교는 경기도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생태환경체험학습과 특수교육대상학생 토요프로그램과 연계해 토요프로그램을 종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용인강남학교 특별실에서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남대학교 예비 특수교사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일대일로 장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토요프로그램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자료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학부모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토요프로그램 운영 기관들은 장애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14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토요프로그램 담당자 협의회와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