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도 상반기 공약 이행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은 23일, 공약 이행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8월23일) 도민과의 약속을 점검하는 ‘2023년도 상반기 공약 이행 평가’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이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공약 이행 평가는 시민·교직원·청소년 평가단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감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계획 변경 안건을 심의했다.

참석자들은 각 부서의 공약실적 자료를 통해 10일 동안 온라인 사전평가를 진행한 후 23일 현장 평가에서 공약 과제를 논의했다.

▲ 시민·교직원·청소년 평가단이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번 평가는 교육감 출범 1년을 맞아 ▲사업 이행실적 ▲재정집행 현황 점검과 평가 ▲공약사항의 우수 및 발전 방안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자율선택급식 ▲학교체육 활성화 ▲학생과 교권의 균형 등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을 협의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공약 이행 평가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학생 인권, 교권과 관련해 “교사의 교육활동이 보장되어야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도 지켜질 수 있다”며 청소년 주도 정책 참여에 의미를 더했다.

서혜정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교육 3주체가 모여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직접 평가하는 만큼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청소년과 교직원을 포함한 도민 모두가 공약사항을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