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창호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교체하는 노후주택 7가구에 총 2902만원을 지원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창호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교체하는 노후주택 7가구에 총 2902만원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녹색건축 환경 조성에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8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 노후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기 위해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단열창호‧벽체 교체 등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3월 총 29가구에 창호 교체와 쿨루프 설치 등 1억6805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7월 추가 대상자를 모집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7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공사 후 3년간 비용을 지원한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면서 절감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 확대와 지원금도 상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지속가능한 녹색 건축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