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023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사진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로 들어가는 직원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늘(8월21일) ‘2023 을지연습’과 관련해 “실제 상황처럼 실전감 있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태희 교육감은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이경희 제1부교육감, 출입국과장, 전과 수석사무관 등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100명가량의 경기교육청 직원도 함께했다.

▲ 상황 보고를 받고 있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오늘 보고에서도 강조했듯이 실전감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실제 상황이면 어떻게 될까를 고려해 정교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직제편성 훈련에서 근무자가 적정 지역 학교로 이동한 뒤 재배치한다고 했는데, 탁상 위에서만 하는 재배치는 안 된다”고 지적한 뒤 “숙식이나 이동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힘든 사람이 아이들과 학생들”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한 준비가 시나리오상으로라도 실전감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늘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2023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500여 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