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 그리고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2023 한복상점’ 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복상점 박람회’에 전시된 한복문화콘텐츠과의 한복.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한복문화콘텐츠과, 그리고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2023 한복상점’ 박람회에 참가했다. 2021년 신설된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한(韓)문화의 정체성 정립과 관련 분야에서 의식과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8월18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한복 EXPO로 한복업계의 활성화 도모와 한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일반 교육과정과 평생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과정별 작품과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여기에 창업 동아리(사라능단, 물들)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도 소개·판매해 학생들이 앞으로 한복산업의 인재로서의 역량을 시험해 보는 자리가 됐다.

▲ (배화여대 제공)

또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졸업생들(몽상부디끄, 청연, 71to96)과 산학협력업체 ‘기로에’도 참여해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대한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배화여대 문화관광산업연구원(원장 박상희 교수)이 준비한 전시는 메타버스 플렛폼 제페토 기반의 K-Culture Garden, 그리고 왕실복식과 왕상 잔치 복식 및 겨울 평상복과 같이 전통 고증을 기반한 작품과 드라마 의상을 한복인형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한복인형은 지난 2021년 이음피음봉제역사관 전시를, 작년엔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 등을 통해 우리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쉽게 한국의 복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

▲ (배화여대 제공)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학과장 박상희 교수)는 2021년 신설돼 한복과 공예, 문화에 대한 전문 기술과 이론의 균형 있는 교육으로 한(韓)문화의 정체성 정립, 관련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의식·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통한복과 패션한복, K-goods 관련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학사)을 운영하고 문화예술교육사 과정형 자격증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일반인을 위한 전통인형한복 과정이나 한복제작 실무과정, 한복기능사 과정, 스타일 디렉팅 과정 등도 운영하고 있다.